“행복한 우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과 알바로 델 포르틸료와 관련된 기적 승인과 교황 요한 23세의 시성과 다른 시성 과정과 관련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결정과 관련한 오푸스 데이 성직자치단 하비에르 에체바리아 단장 주교의 성명서

에체바리아 주교와 알바로 주교

다가올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성과 ‘하느님의 종’ 알바로 델 포르틸료 주교님의 시복 발표의 우연의 일치는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신 데에 우리 모두 하느님께 깊이 감사드려야겠습니다.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지치지 않는 관대함으로 인류를 향한 봉사에 자기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복자께서는 자신의 풍성한 가르침과 말씀과 저서, 이미지와 많은 의미를 내포한 표현을 통하여 우리가 좀 더 하느님께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분의 전 생애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긴밀한 일치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서 그의 사목활동의 열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도를 통하여 복자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와 요한 23세 교황께서는 모든 신자들을 친밀하게 대하신 진정한 아버지셨습니다. 특히 성교회의 일부인 오푸스 데이 성직자치단 신자들에게 더욱 그러셨습니다. 저는 두 분 교황께서는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교황의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라는 느낌을 받도록 노력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바로 델 포르틸료 주교님은 호세 마리아 성인의 훌륭한 지지자였으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매우 충실한 협력자셨습니다. 온 세상의 많은 성직자와 평신도들은 알바로 주교가 충실한 사제로서 그들에게 보여준 행동에 대하여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알바로 주교가 그들의 영혼에 신실한 사제적 관심을 주었다는 것을 느꼈기에, 그들이 더 쉽게 알바로 주교를 사랑할 수 있었고, 그의 조언을 신뢰하였다고 증언합니다.

일찍이 거룩한 교회는 알바로 델 포르틸료 주교님을 “매우 훌륭하고 정감 있는 인물, 영혼들에게 평화와 평온함을 전해주시는 인물”로 불렀습니다. 이 기쁜 시간, 저는 훌륭하고 충실한 ‘하느님의 종’에게 전구를 청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하느님 아버지와 어머니이신 거룩한 교회와 교황님과 호세 마리아 성인과 친구들에게 보여준 충실함에 우리가 ‘전염’이 되도록 전구합니다. 알바로 주교님께서 항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격려하셨으며, 그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많은 계획 세우시고 사회적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저는 우리 또한 그분처럼 행동할 수 있도록 그분께 전구를 청합니다. 또한 저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그분께서 보여주신 가족들과 사제직에 대한 열정적인 특별한 사랑과 성모님을 향한 그분의 부드럽고 단순한 신심을 전해주시도록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