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데이의 프레체스 기도

매일 성직자치단의 신자들은 이 기도를 통하여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드리며 개인과 이웃들을 위한 은총을 빈다.

1930년 12월 10일, 호세마리아 성인은 개인 노트에 이렇게 적었다: "지난주에 오푸스데이 회원들이 해야하는 기도를 복사하고 있고 고해사제의 허가를 받았다. 주님께서 우리의 활동을 기도를 통하여 지작해야한다는 뜻이 계시는 것 같다".

오푸스데이 설립자의 이 말씀은 항상 기도가 우리의 영적 건물의 기초가 되야한다는 가르침이다. 우리는 모든 개인 사도직 활동을 기도를 통하여 건설해야한다. 오푸스데이에서는 이러한 기도생활을 돕기위해 가이드라인을 지시하기위하여 프레체스 (라틴어로 Preces, 즉 기도문이라는 뜻이다) 를 제시한다.

매일 오푸스데이 회원들은 주님께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감사와 찬미의 기도를 성부께, 성자께, 그리고 성령께 드린다. 그리하여 주님이 몸인 교회의 한 일원으로서 루가 복음에 초창기 교회에 대하여 나오는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게 한다.

호세마리아의 이 기도문은 성경말씀과 전례의 기도에서 비롯되고 오푸스데이의 역사를 이야기하기도한다. 항상 자신의 성소를 감사드리고 주님의 뜻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 이다.

삼위일체께, 그리스도 왕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음, 시편 27장에 나오는 주님은 저의 빛, 저의 구원이시라는 기도를 드리며 성모님께, 성 요셉께, 수호천사께 기도를 드린다. 후에 성호세마리아의 전구를 구하며 청원 기도를 드리게 된다.

청원은 교황님을 위하여, 교구 주교님을 위하여 먼저 드리게 되고 후에 사도직의 일치를 빌게 된다. 오푸스데이의 사목자이신 단장주교님을 위한 기도와 다른 형제 자매를 위한 기도도 하게 된다. 또한 이기도에서는 성령의 불을 청원하고, 기도와 직업, 모든 현실이 성화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고, 마지막으로 평화와 기쁨을 청하게 된다.

마지막 기도는 오푸스데이의 수호성인들께 호칭 기도를 드리는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호칭뒤에 성베드로, 성바오로와 성요한께 기도를 드리고 사제의 강복을 받는다. 그리고 Pax, In aeternum 이라는 인사로서 기도가 마치게 된다.

J. 야니스 신부